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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세상에서 가장 싼 차' 미국인이 알리바바서 샀다고?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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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싼 차는 얼마일까? 

잘로프닉(Jalopnik)이라는 자동차 전문 리뷰 영상을 운영중인 미국인 제이슨 토친스키(Jason Torchinsky). 그에게 문득  "세상에서 가장 싼 차를 리뷰해볼까?" 라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곧바로 검색에 들어갔다. 가장 저렴한 자동차 찾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자동차 리뷰어 제이슨 토친스키(Jason Torchinsky)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자동차 리뷰어 제이슨 토친스키(Jason Torchinsky)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해답은 이곳에 있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곳에서 한참을 뒤진 끝에 창리(常力)라고 불리는 브랜드의 전기자동차를 발견했다. 창리는 중국의 전동차 제조업체다. 
 [출처 창리전동차 홈페이지 캡쳐]

[출처 창리전동차 홈페이지 캡쳐]

길이 2500mm, 폭1500mm, 높이1800mm 크기의 아담한 이 자동차는 바퀴 4개에, 창문도 있고 핸들도 있었다. 겉보기에는 일반차와 다를바 없어 보였다. 놀라운 점은 두 눈을 의심케하는 가격이었다. 얼마일까?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930달러'(약 109만원)

 
세상에나! 생각지도 못한 저렴한 가격이었다. 심지어 배터리팩을 추가해도 1200달러(약 143만원). 이 정도면 노트북 가격이 아닐까? 이렇게 싸다고? 물론 배송비는 별도였지만, 배송비를 포함해서 총 3000달러(약 364만원)정도였으니, 이정도면 저렴해도 너무 저렴한 게 아닌가?
 
미국에서 골프장 전동차 1대도 9126달러(약 1100만원)인데...골프차는 심지어 문도 없지 않나.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말할 필요도 없이 이 차로 결정! 그러나 문제는 배송이었다.
 
결정과 구매는 속전속결이었지만, 미국까지 오는데 절차는 꽤나 복잡했다. 그래서 그런지 창리 온라인 샵 주인은 그렇게까지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끈기있게 주인을 설득한 끝에 간신히 물건을 판매하는데 허락을(?) 받았다.
 
차의 색상은 두가지. 빨간색과 베이지색 중 빨간색을 선택했다. 관세 등 물류에 관련된 사항을 처리하고 한참을 기다렸다. 주문한 자동차는 중국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다시 뉴저지로 옮겨갔고, 다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윌밍턴(Wilmington)창고에 운반됐다. 그는 당장 윌밍턴의 창고로 달려가 차를 건네받을 수 있었다.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차를 보고 흐뭇해하는 제이슨 토친스키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차를 보고 흐뭇해하는 제이슨 토친스키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행복함을 감추지 못한 그는 차를 곳곳 훑어봤다. 후방 카메라도, 스페어 타이어도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특히 그가 가장 걱정했던 배터리 충전 문제 역시 말끔히 해결됐다.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와 전원코드까지 챙겨 보내준 것이다. 
 
바로 시운전을 시작했다. 영상을 본 어떤 네티즌은 이 자동차의 운전석이 가운데에 있는 것을 보고 "맥라렌 F1인데~"라며 재미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출처 산시완바오(山西??)]

창리에서 제조한 이 전동차는 정식 자동차는 아니다. 중국에서는 자동차와 삼륜 오토바이 사이로 분류된다.주로 보행을 대신하거나 장보러갈 때, 아이를 픽업하러 갈 때 쓰는 용도다. 충전 소요시간은 7~10시간이며 최대 속도 30km로,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어메이징!

 
제이슨 토친스키는 '가성비 최고의 차'라고 만족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동네 나들이 정도로는 합격점이지 않을까? 태평양을 가로질러 온 대륙의 가성비템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차이나랩 이은령 

[출처 네이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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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6, 2020 at 06: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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