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94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10월 들어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9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 환자는 83명이었다. 전체 88.3%에 달했다. 경기 포천시 군부대와 의정부시 재활병원 등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탓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북 확진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50대 남성으로 전북 정읍 한 마을에서 일가족과 지인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전날 기준 9명이 감염자로 확인됐고, 이날 정읍에서만 4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전주와 임실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부산과 대전에서 각 2명의 환자가 신고됐고, 대구에서 1명이 나왔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코로나 환자가 없었다.
해외유입 환자는 20명으로 입국 시 검역단계에서는 7명에 불과했지만,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에 13명이 발견됐다. 내국인 11명, 외국인 9명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6명, 카자흐스탄에서 3명, 필리핀에서 2명의 환자가 유입됐다. 한 달 넘게 유입 환자가 없었던 중국에서도 1명의 환자가 국내로 들어왔다. 중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전날 코로나 검사는 1만2640건이 있었고, 이 가운데 114명 확진으로 확진율 0.9%를 기록했다.
251명이 코로나에서 회복돼 이날까지 2만2334명이 격리해제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140명 줄어 1594명이다.
코로나 위중·중증환자는 102명이며, 코로나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425명을 기록했다.
https://ift.tt/3iEEcX3
대한민국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