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대전에서는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던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사이 긴급 방역조치가 이뤄지면서 대전 지역 모든 시험장에서 예정대로 수능이 치러집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도 수험생들의 입실이 차질없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 수능 시험장에도 수험생 대부분이 입실을 마쳤습니다.
응원전이 없다 보니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인데요.
수험생을 차에 태우고 온 부모들도 짧은 배웅을 마치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고사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수험생들의 거리 두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바닥에 일정한 간격으로 스티커를 붙여 놨습니다.
이곳 시험장에서는 4교시 탐구영역을 선택한 수험생 4백5십여 명이 시험을 보는데요.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험생이 있을 것을 대비해 시험실 4개를 별도로 준비해놨습니다.
대전에서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36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집니다.
그런데 어젯밤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던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동료 교사와 확진 교사 등 19명이 수능 감독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니던 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은 어젯밤 긴급 소독 작업을 마쳤으며, 오늘 예정대로 수능이 치러집니다.
수험생 확진자는 대전에 없지만, 세종과 충남에는 각각 1명씩 있어 병원시험장이 운영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수험생 50여 명도 지역별로 마련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봅니다.
지금까지 대전 만년고등학교 앞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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