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Saturday, October 31, 2020

유럽 2차 대유행...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봉쇄 조치 - YTN

sagutgu.blogspot.com
[앵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세, 2차 대유행이 무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봉쇄조치를 내린데 이어 벨기에도 부분 봉쇄에 들어갔으며 영국도 이번주 봉쇄조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전역에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두 번째로 내려진 첫날 수도 파리 곳곳은 인적이 줄어 한적한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는 프랑스에서는 현지 시간 지난달 30일부터 최소 4주 동안 정부가 예외로 인정하는 이동확인서를 소지해야만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엔조 / 프랑스 파리 거주 : 봉쇄조치에 적응하려고 합니다. 1차 때 이미 경험해서 봉쇄조치가 어떤 건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울릴 수 있을때까지 자제해야죠.]

독일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5천 명 안팎으로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감염 고리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하고 현지 시간으로 2일부터 한 달동안 부분 통제에 들어갑니다.

숙박업체는 여행객을 받을 수 없고 영화관 등 문화시설의 영업이 중지됩니다.

요식업체는 방문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고 상점은 10제곱미터에 손님 1명만 받을 수 있습니다.

벨기에도 현지시간으로 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비필수 상점의 문을 닫고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는 등의 부분 봉쇄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영국에서도 환자 급증으로 전국의 의료시스템이 마비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빠르면 이번 주부터 잉글랜드 전역에서 봉쇄조치를 재도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2월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변이가 의심되는 바이러스도 검출됐습니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변이된 것으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올해 초 1차 유행 당시 바이러스보다 더 공격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November 01, 2020 at 02:40AM
https://ift.tt/37W5Zk4

유럽 2차 대유행...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봉쇄 조치 - YTN

https://ift.tt/3hm88I8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