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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4, 2020

로슈, 난소암 1차 '티쎈트릭+아바스틴' "3상 실패" - 바이오스펙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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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로슈, 난소암 1차 치료제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투여 1차 충족점 무진행생존기간(PFS) 미충족

로슈가 난소암 1차 치료제로 ‘티쎈트린(atezolizumab)’과 ‘아바스틴(bevacizumab)’, 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한 임상3상에서 임상에 실패했다. 아직까지 PD-(L)1 면역항암제는 난소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임상 실패는 화이자와 독일 머크가 개발하는 ‘바벤시오’가 난소암 1차 치료제에서 실패한 이후의 2번째 사례다.

로슈는 이전에 치료제를 받지 않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한 IMagyn050 임상3상에서 1차 충족점으로 설정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리지 못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IMagyn050 임상은 수술전 보조요법/보조요법을 받고 있는 진행성 난소암 3기 또는 4기 환자를 대상으로 테쎈트릭과 아바스틴, 화학항암제(파크리탁셀+카보플라틴)를 병용투여와 대조군으로 위약과 아바스틴, 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해 비교했다(NCT03038100). 임상 공동 1차 충족점으로 PD-L1을 발현하는 난소암 환자에게서 무진행생존기간과 생존기간(OS)을 평가했다.

로슈는 계속해서 생존기간은 추적 중이다. 그밖에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화학항암제 삼중투여에 따른 안전성은 이전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로슈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난소암은 가장 공격적인 암종 가운데 하나로 남아있으며, 진행성 단계에서 치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머크는 올해 ASCO에서 난소암 환자에게 2차 치료제로 키트루다를 단독투여하는 KEYNOTE-100 임상2상에서 전체 반응률(ORR) 8~10%으로 일부 환자에게서 항암 활성을 보였으며, PD-L1 발현을 측정하는 CPS 점수가 높을수록 반응률이 높았다.

현재 난소암 치료제 개발은 PARP 저해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난소암 치료에서 PD-(L)1 약물과 PARP 병용요법이 시도되고 있는 추세다.

1차 유지요법 세팅에서 머크는 키트루다+린파자+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하는 Keylynk-001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아바스틴+화학항암제±린파자를 병용투여하는 DUO-O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BMS는 1차 유지요법으로 옵디보+루브라카를 병용투여하는 Athena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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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4, 2020 at 07: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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