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2 09:43
차량 뒷부분 800mm 추가로 늘릴 수 있어…4899만원부터
현대자동차(005380)는 소형 트럭 포터2를 기반으로 한 캠핑차 ‘포레스트’를 출시하고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2일 소형 트럭 포터2 기반 캠핑차 포레스트(POREST)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특장차 회사인 성우모터스가 포터를 캠핑차로 개조하고, 이를 현대차가 판매하는 구조다. 포레스트는 포터(Porter)와 휴식(Rest)을 결합해 만들었다. 숲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포레스트(Forest)를 연상케하는 kwraud이다.
포레스트는 서랍장처럼 차량 내부 적재 공간을 슬라이딩 방식으로 뒤로 800mm 가량 미루는 방식으로 적재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스마트베드 기능으로 침실을 두 층으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2열 승객석에 주행 중에는 시트, 캠핑 시에는 소파, 잘 때는 침대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를 탑재했다.
내부에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등 각종 기구들이 탑재된다.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 등을 선택 사양으로 설치할 수 있게 했다.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주는 태양전지 패널도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차량 밖으로 물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급수용 호스와 콘센트로 바깥에 달려있다,
2인승 모델인 엔트리가 4899만원(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이고 4인승 모델인 스탠더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과 770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애프터마켓에 의존하던 포터 캠핑차 시장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포레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레스트 출시로 증가하는 국내 캠핑 수요 및 정부의 캠핑차 규제 완화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ly 02, 2020 at 07: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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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터 기반 캠핑차 '포레스트' 출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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