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Bio MBA는 차의과학대와 차바이오그룹이 사내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재무, 회계, 데이터분석 등 MBA 과정에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전문가를 육성하는 국내 최초의 교육과정이라고 학교 측은 강조했다.
특히 CHA-Bio MBA는 차그룹 내 병원, 기업, 연구소 등 각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실무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산학연병(産學硏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차바이오그룹은 지난 2018년 CHA-Bio MBA 1기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현재까지 80여 명의 사내 핵심인력이 육성했고, 앞으로도 CHA-Bio MBA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액션러닝은 수강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병원 및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유망한 신사업을 제시하는 자리로 CHA-Bio MBA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CHA-Bio MBA 3기 재학생들은 MBA 과정을 통해 학습한 마케팅, 데이터분석, 재무, 회계 등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 별로 자료를 조사하고 지도교수의 조언을 받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팀은 ▲포지셔닝 차별화를 통한 전문의약품 매출 증대 방안 ▲기업부문 복리후생 개선방안 ▲인구감소와 난임 정부지원에 대한 연구 ▲직원 순환근무 운영개선 ▲CHA-FMS(난임관리시스템)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액션러닝 발표에는 차의과학대의 김주헌 경영대학원장, 데이터경영학과 김용환·김억환·이상민·박대근 교수, 임종창 행정실장, 전동현 차그룹 HR본부장, 종합연구원 강윤경 부원장, 차바이오텍 이동준 CFO, 서울CRO 박찬의 CFO, 강남차병원 문원수 행정실장, CHA-Bio MBA 3기 재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헌 경영대학원장은 심사평에서 "이번 발표는 현장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 시간 이후에도 각팀에서 선정한 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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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9, 2020 at 08: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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